배우 엄정화가 故 최진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베스트셀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엄정화는 "오늘(30일) VIP 시사회에 오기로 돼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어떻게 표현할 수 없고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정화는 "그렇지만 오늘 이 시사회는 영화를 열심히 찍었고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나는 꿋꿋하게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정말 힘을 내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엄정화는 이번 영화에서 매 작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작가지만 표절 혐의로 나락에 떨어지는 백희수 역을 맡았다.
'베스트셀러'는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외딴 별장에서 우연히 딸의 이야기를 듣고 쓴 소설이 표절시비에 휘말리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펼쳐진다는 내용으로 다음달 15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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