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G전서 졌더라면 7연패까지 갈 줄 알았다. 그걸 박경완이 막아낸 것이다."
SK 사령탑 김성근 감독이 한 말이다.
29일 잠실 LG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한 SK는 30일 문학 KIA전서도 2-1로 신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SK가 2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팀의 '안방 마님' 박경완의 역할이 너무나 컸다.
29일 LG전에서는 0-3으로 끌려가전 7회초 박경완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흐름을 SK 쪽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30일 문학 KIA전에서 박경완은 1-1 동점이던 5회말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연패로 주춤할 뻔 했던 팀 분위기를 박경완이 안정된 투수 리드와 함께 이틀 연속 맹타로 '2연승 모드'로 돌려놓은 것.
박경완은 경기 직후 "팀이 최근 부진해서 고참으로서 책임감이 컸는데 연승으로 이어지는 결승 홈런을 쳐서 매우 기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조이뉴스24 /문학=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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