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김성민, "모두에게 죄송…" 글 남겨

필로폰 상습투약 및 소지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이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혐의 사실을 시인하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날 김성민은 SBS 8시 뉴스에 자신이 필로폰 상습투약혐의로 구속됐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 트위터를 통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을 모든 분들과 우리 가족들과 제가 사랑한 사람들 모두에게..."라고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인 오후 8시22분쯤 올라온 만큼 본인이 올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 김성민의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글이 올라온 만큼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고 팬과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8시 뉴스는 김성민이 필로폰 상습투약 및 소지혐의로 3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검찰은 김성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성민은 검찰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