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랑스 리그1 진출 후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는 박주영(26, AS모나코)이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의 선택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한 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 시상하는 FIFA-발롱도르로 유명한 프랑스풋볼은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의 베스트 11을 뽑았다.
박주영은 공격수 부문에 평점 7.5점을 받으며 카밀 길라스(아를 아비뇽)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8점을 받은 안드레 아예우(마르세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박주영은 지난달 27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서 열린 SM 캉과의 홈 경기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8호골을 넣었다. 이후 아크 정면에서 기막힌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9호골을 넣으며 프랑스 진출 후 개인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승리의 메신저가 될 수 있었던 박주영은 팀 수비진이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두 골을 연이어 내줘 동점을 만들어줬지만, 그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때문에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AS모나코를 끌어올릴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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