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부상병동에 주장 김상훈마저 이름을 올렸다.
조범현 감독은 6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김상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김상훈은 5일 목동 넥센전에서 0-1로 뒤지던 7회말 홈으로 파고들던 김일경의 슬라이딩을 막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부상당했다.
경기 후에도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자 정밀 검진을 받았고, 어깨 관절순 손상으로 재활에 3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전해들었다. 재활 이후 복귀에 걸리는 시간까지 감안한다면 약 한 달 이상은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의 빈자리는 차일목이 대신할 예정이다.
이용규와 나지완, 최희섭에 이어 주전 포수 김상훈까지 부상을 당하며 KIA의 전력 손실이 더욱 커졌다. KIA는 시즌 전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5일 현재 12승 15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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