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윤도현이 3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로 나선다. 윤도현은 엠넷의 새 음악쇼 '머스트(MUST)'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머스트'는 매주 주제에 따라 갤럽과 네이버를 통해 리서치를 벌여 대중이 직접 선정한 노래 100곡과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1곡을 뽑고, 꼭 들어야 할 명곡들에 대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음악쇼가 특정 세대를 타깃으로 한 것과 달리 'MUST'는 아이돌과 비(非)아이돌, 선후배가수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연출을 맡은 윤신혜 PD는 "윤도현의 음악적 열정, 특유의 친근감과 대중성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폭넓게 사랑 받고 있어 세대와 장르를 감싸안는 'MUST'의 MC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PD는 "대한민국만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 그 동안 국내 가요계의 빠른 흐름에 잠시 잊혀졌던 숨겨진 보석 같은 노래들을 찾아내 함께 공감하고,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색다른 감동을 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윤도현은 미투데이를 통해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로 돌아오게 되어서 많이 설레이며 떨리기도 합니다. MUST 흥하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도현이 출연하는 '머스트'는 오는 7월 5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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