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시즌 7승째를 따낸 LG 용병투수 리즈가 팀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리즈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1이닝 6피안타 3볼넷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0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구원등판한 이상열이 박정권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불을 꺼줬다.
경기 후 리즈는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이상열이 더블 플레이로 주자를 잡아준 덕분"이라며 "꼭 필요할 때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준 것도 승인"이라고 구원 호투해준 이상열과 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리즈는 "초반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팀의 우승을 향해 열심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리즈는 이날 최고시속 157km의 빠른공과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박종훈 감독도 승리 후 "리즈가 잘 던져줬다'며 리즈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박종훈 감독은 "(임)찬규가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뒷문이 안정되면 팀이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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