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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명예의 전당' 입성? 팬 83%가 찬성


[정명의기자] '타격기계' 이치로(39, 시애틀)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야구팬 상당 수가 찬성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0일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팬투표 결과를 보도했다. ESPN이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까'라는 주제로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 29일 오전 7시 기준 참가한 약 6만3천표 가운데 83%의 팬들이 찬성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치로의 소속팀 시애틀의 연고지인 워싱턴주에서는 91%가 찬성 의사를 밝히며 이치로를 지지했다. 반면 유타주를 중심으로는 반대표가 많았다.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1년 동안 시애틀에서만 뛰어왔다. 메이저리그 사상 첫 10년 연속 200안타 기록을 세우는 등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갖출 정도의 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를 대상으로 미국 야구담당기자협회 투표를 통해 헌액 대상자가 정해진다. 현역 은퇴 뒤 5년이 지나야 자격이 부여되고, 투표수 가운데 75% 이상을 득표할 경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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