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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리저브팀 경기에서 골…1군 희망고문?


[이성필기자] 아스널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27)이 2군(리저브팀) 경기에서 또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언더힐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2군 경기에서 마루앙 샤막, 요한 주루, 칼 젠킨슨 등과 선발로 나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24분까지 뛰며 골을 터뜨려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지난달 21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2군 경기서만 연속 골맛을 본 것이다.

지난 7일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후반 39분 교체로 나선 이후 첫 출전이었지만 나쁘지 않은 감각을 이어갔다.

샤막과 함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주영은 전반 17분 오그잔 오자쿠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이 터진 뒤 박주영의 움직임은 더욱 활기찼다. 25분 아크 부근에서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몇 차례 좋은 패스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리그 경기 포함 공식 경기에는 총 6차례 나서 1골을 기록중이다. 리저브팀 경기를 통해 1군 출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박주영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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