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남상미와 손담비가 안재욱 향한 2색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빛과 그림자'는 강기태(안재욱 분)의 앞날을 위한 정혜(남상미 분)와 채영(손담비 분)의 애절한 사랑 방식을 그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34화에서는 기태를 사랑하는 정혜와 채영이 각각의 사랑법으로 기태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 등 두 여인의 애절한 사랑의 감정이 그려져 긴박하게 이어지던 스토리에 감성코드를 더했다.
장철환(전광렬 분)의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언론에 공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기태를 위해 채영은 여배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도 이를 묵인하고 기자회견 준비에 사력을 다하며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려나갔다.
또한 정혜는 수혁(이필모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기태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단념한다는 약속을 했고, 수혁의 힘으로 기태를 구해내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기태를 떠나 보내며 마지막까지 기태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였다.
드라마는 강기태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인생 스토리에 그를 둘러싼 헌신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나가는 정혜와 채영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입체감 있는 이야기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이날 '빛과 그림자'는 22.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지키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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