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현빈앓이에 이어 소녀시대의 깜짝 등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더킹 투하츠' 3회에서는 소녀시대에 흠뻑 빠진 리강석(정만식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리강석은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전광판에 비친 걸그룹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고 "다 큰 처자들이 넓적다리를 드러내고 있냐"고 경악했지만 3회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소녀시대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강석은 방에서 몰래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뮤직비디오를 감상했다. TV를 끄려고 했으나 점점 소녀시대에 몰입해 자신도 모르게 안무에 맞춰 다리를 들썩거렸다. 특히 티파니의 미소에 흠뻑 빠졌다.
리강석은 김항아(하지원 분)에게 "그날부터 그 처녀들의 다리가 머리를 떠나지 않아. 계곡물에 몸도 담아봤지만 미치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항아는 "사내가 고운 여자에게 빠지는 건 다행이다"고 위로했지만 "사상이 없다. 이름도 미제다. 티파니가 뭐냐. 정말 괴롭다"고 머리를 쥐어뜯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더킹 투하츠'에서는 하지원이 과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인 현빈과 조인성이 화면과 대사 속에 깜짝 등장, 애정을 드러내면서 깨알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현빈앓이 이어 소녀시대앓이' '리강석 동무도 이제는 소시 삼촌팬' '작가님 센스 최고'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더킹투하츠'는 14.5%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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