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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 SM-YG-JYP 중 어디 갈까


[장진리기자] 'K팝스타'는 박지민의 우승으로 5개월의 대장정으로 끝났다. 이제 관심은 우승자 박지민의 다음 행보다. 박지민은 과연 SM-YG-JYP 중 어느 회사를 고를까.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결승에서는 박지민이 이하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이에게 인터넷 사전 투표 결과에서 뒤쳐졌던 박지민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단 1점 앞선데 이어,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이하이에게 우위를 점하며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박지민에게는 가장 큰 특전이 제공된다. 바로 국내 최고의 대형기획사인 SM과 YG, JYP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한 회사를 골라 세계시장에 내놓을 데뷔 앨범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

3사 모두 박지민의 역량을 충분히 키워줄 수 있는 곳임은 틀림없다. 박지민은 'K팝스타'에 참여하는 5개월 동안 세 회사에서 여러 트레이닝을 받으며 자신에게 꼭 맞는 비법을 전수받았다. '롤링 인 더 딥'에서 화제가 됐던 폭풍 고음을 전수해준 것은 다름 아닌 SM의 보아. 보아는 박지민에게 고음 처리를 지적하는 한편,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전세계에서 화제가 된 '롤링 인 더 딥'을 만들어낸 장본인.

JYP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족한 감정을 노래에 싣는 방법을 배웠고, JYP 트레이닝으로 알켈리(R.Kelly)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YG 역시 박지민에게 K팝스타로서의 가능성을 키워줬다. 잭슨 파이브의 '아일비데어(I'll Be There)' 선곡으로 박지민의 풍성한 성량을 이끌어내는 선곡을 하는가 하면, GD&TOP과의 합동 무대로 대형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한편, 무대를 즐기는 애티튜드를 전수했다.

과연 미래의 K팝스타가 될 박지민은 어느 회사를 선택할까. 심사위원에게 심사를 받던 참가자가 이제는 거꾸로 우승자의 심사를 받는 기가 막힌 반전이 벌어지게 됐다. 박지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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