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랙3', 개봉 첫주 120만 돌파 흥행 1위

[정명화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 3'가 개봉 첫주 압도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28일 집계에 따르면 '맨 인 블랙 3'는 지난 24일 개봉해 주말 동안 121만20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편의 인기를 업고 10년만에 3D로 돌아온 '맨 인 블랙 3'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외계인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파트너 케이의 목숨을 구하는 제이의 활약을 그렸다. 1·2편에 이어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 7일 주연배우와 감독 내한 행사로 영화팬들의 환호를 받은 바 '맨인블랙 3'는 일일 관객수 40여만명을 넘어서며 흥행파워를 자랑했다.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주말동안 25만1천22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81만9천49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누적관객수 674만1천219명을 기록한 '어벤져스'가 3위, '돈의 맛'이 4위,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가 개봉 전 유료시사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