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3', '후궁'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권혜림기자]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가 개봉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는 지난 10일 17만7천103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63만6천166명을 동원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는 같은날 개봉해 연일 정상을 지켜오던 '후궁:제왕의 첩'을 밀어내고 개봉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펭귄 일행을 찾아 몬테 카를로로 향'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는 알렉스(사자), 마티(얼룩말), 멜먼(기린), 글로리아(하마) 등 뉴요커 4인방이 펭귄 일행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펭귄 일행을 만난 이들은 캡틴 듀브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자신들을 뉴욕의 서커스단이라고 속인 뒤 유럽 서커스단과 함께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 10일 김대승 감독의 신작 '후궁:제왕의 첩'은 17만5천18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8만7천620명을 기록했다. 개봉 6일차인 11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0만4천736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342만4천754명을 동원한 영화는 지난 5월17일 개봉해 식지 않는 인기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4위에는 18일 만에 누적관객 300만을 돌파한 '맨인블랙3'가, 5위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