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이하 차칸 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진원 감독과 이경희 작가,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등 주연배우를 포함해 이유비, 이광수 등이 참석했다.
리딩에 앞서 배우들과 스탭진들이 인사를 나눴다. 이 시간에는 아역배우들의 귀여운 애교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첫 만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또한 단역 배우는 물론 극 초반부에 등장하지 않는 배우들까지 대본 리딩 현장에 총 출동해 배우들의 열정과 환상적인 팀워크를 느끼게 했다는 후문이다.
대본 리딩에서는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이어졌고, 이광수 등 명품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코믹연기가 더해져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대본리딩을 마쳤다.
드라마 관계자는 "첫 대본리딩에도 만족스럽게 마무리됐다.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최강의 드림팀이 이루어졌다고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이 죽일놈의 사랑' '상두야 학교가자'의 이경희 작가와 '보통의 연애'의 김진원 PD가 첫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걸 포기한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와 그의 희생을 발판 삼아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운명적 사랑에 휩싸이는 여자 서은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다루는 정통 멜로드라마다.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영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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