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양궁 김법민, 개인전 16강 진출

[이성필기자] 남자 양궁대표팀 김법민(21, 배재대)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김법민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라이 타룬딥(28, 인도)를 세트 스코어 6-2로 이겼다.

1, 2세트를 27-26, 30-28로 이긴 김법민은 3세트에서 25-28로 패했다. 하지만, 4세트를 28-26로 잡아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오히려 64강전에서 로버트 엘더(31, 피지)에 고전했다. 1, 2세트를 26-24, 29-28로 이겨 쉽게 승부가 갈리는 듯했지만 3세트 27-29로 패하며 흔들렸고 4세트도 26-27로 내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5세트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9-8-9점을 쏘며 살아났다. 기세에 눌린 엘더는 첫 번째와 두 번째에서 김법민과 같은 9-8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화살을 6점에 꽂으며 자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