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결혼을 발표한 하하가 연예계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
하하는 15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멘탈붕괴였다. 유재석 형님은 축복해 주셨지만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셨다"며 "특히 친구 노홍철이 많이 당황했다. 지금까지 같은 길을 걸어 온 동반자라면 이제는 제가 배신자가 됐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의자에 앉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 형님은 결혼 알리자마자 전화를 해서 욕을 하시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런닝맨' 식구들 역시 많이 당황했다고. 하하는 "김종국 형님은 고은이(별)가 앞에 있는데도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작은 눈에 눈물 고이는 걸 봤다"며 "특히 김제동 형님이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고 싶다. 김제동씨 제 전화 좀 받아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와 별은 연예계 동료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오다 가까워져 올해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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