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박명환-고든 등 56명, 소속팀 떠난다

[김형태기자] SK 박재홍, LG 박명환, 삼성 외국인선수 고든 등이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년도 소속선수 중 내년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선수인 2013년 보류선수 512명의 명단을 30일 오전 공시했다.

2012 시즌 KBO에 등록된 530명의 선수와 시즌 중 추가등록한 44명, 시즌 종료 후 추가등록한 군제대 선수 및 신고선수 23명을 합한 총 597명 가운데 56명의 선수가 이번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보류선수 명단 제출 이전에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16명,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12명, 시즌 후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1명이 추가로 제외되어 총 512명이 보류선수로 남게 됐다.

각 구단별로는 삼성 61명, SK 59명, 두산 62명, 롯데 59명, KIA 51명, 넥센 58명, LG 59명, 한화 58명, NC 45명이 내년 시즌 재계약 대상선수로 공시되었다.

방출 선수로는 SK가 박재홍을 비롯한 6명, LG가 박명환을 비롯한 6명 등 9개 구단에서 총 56명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삼성의 브라이언 고든과 SK의 데이브 부시, 롯데의 라이언 사도스키가 팀을 떠나게 됐다.

◇ 2013년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

▲삼성 - 명재철, 오태선, 고든

▲SK - 조영민, 최원재, 부시, 권용관, 박재홍, 김기현

▲두산 - 김이슬, 천상웅

▲롯데 - 김일엽, 이왕기, 김유신, 사도스키, 이동훈, 박진환

▲KIA - 조태수, 고우석, 이범석, 변강득, 박준수, 송산, 김태훈, 한동훈, 정상교, 권희석, 장지환, 전은석, 김경탁

▲넥센 - 강귀태, 신영재, 길민세, 이승주

▲LG - 이대진, 박명환, 이대환, 심광호, 손인호, 최현종

▲한화 - 안영진, 신주영, 김용주, 문재현, 엄태용, 최연오, 정원석, 김동빈, 윤승열, 공민호, 송우석

▲NC - 정성철, 오현민, 윤문영, 이성엽, 신창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