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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정경미, 청첩장 공개 "늙어서 부랴부랴가는 거 아냐"


[김양수기자] 오는 2월 결혼하는 개그맨 윤형빈-개그우먼 정경미 커플이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 업체 이츠카드가 공개한 청첩장에서 윤형빈과 정경미는 "여러분 윤형빈과 정경미 도대체 언제 결혼하냐~ 많이들 궁금하셨죠^^ 2013년 2월 22일 7년 열애 끝에 왕비호와 국민요정 드디어 결혼합니다"라며 "질문이 지겨워서 가는거 아닙니다. 늙어서 부랴부랴 가는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가슴 벅차게 사랑하는 저희들의 결혼식에 기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윤형빈 정경미 포에버!!!"라고 재치있는 인삿말을 선보였다.

특히 말미에는 "축하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정히 보내실 분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 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라고 문구가 담겨져 눈길을 끌었다.

이츠카드 이현주 부장은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결혼식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예비 신혼부부의 뜻에 따라 청첩장에 쌀화환 문구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나눔쌀화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의 박건 과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가치를 실천해 준 윤형빈, 정경미씨 같은 연예인들이 늘어날수록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윤형빈, 정경미는 오는 2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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