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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이대호-김태균, 한창 힘쓸 나이"


[정명의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근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우익수' 이진영(33)이 후배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며 세월의 무상함을 떠올렸다.

이진영은 1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가해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대표팀은 2일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제3회 WBC 1라운드에 돌입한다.

연습경기를 통해 타선의 무기력증이 우려를 낳고 있지만 이진영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었다. 연습경기와 본 경기는 다르다는 것이 이진영의 주장. 이진영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집중력, 정신력은 월등하기 때문에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회 대회를 모두 경험했던 이진영은 지난 대회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1회 대회에서 4강,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이진영이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이유는 든든한 후배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진영은 후배들의 존재로 이번 대회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열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진영은 "예전 대회에서는 내가 어린 축에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젊은 후배들이 주축이 됐다. 세대교체가 돼 다행"이라며 "이대호와 김태균은 한창 힘을 쓸 나이다. 이들 또래 선수들이 다음 WBC,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팀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대호와 김태균은 1982년생으로 아직 젊다.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과 내야의 핵 정근우 역시 이들과 동갑이다. 이들 든든한 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이진영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조이뉴스24 타이중(대만)=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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