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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천승 달성…삼성 이어 역대 2번째


창단 이후 3천835경기 만에 2천승 고지

[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역대 2번째로 팀 통산 2천승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광주 한화전에서 10-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삼성에 이어 2번째로 2천승의 위업을 달성한 팀이 됐다.

첫 승은 지난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프로출범 원년인 1982년 3월 31일 광주 MBC전에서 거뒀다. 그 해 3월 28일 프로야구 첫 경기를 부산에서 롯데와 가졌으나 2-14로 패한 후 다음 경기인 광주 MBC전에서 김용남이 6-0 완봉승을 거두면서 출범 첫 승을 올렸다.

이후 1997년 8월 8일 광주 OB전에서 프로야구 첫 번째로 1천승을 달성했다. KIA는 지난해까지 1천978승을 거뒀고, 올해 22승을 추가하며 1982년 출범 이후 3천835경기 만에 2천승 고지에 올랐다.

KIA는 23일 현재 통산 2천승, 1천751패, 84무로 승률 5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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