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꽃보다 누나' 이미연과 이승기가 '비주얼 남매'로 거듭났다.
6일 밤 방송된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tvN '꽃보다 누나'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헤맨 끝에 숙소를 찾게 된 꽃누나 일행이 가까스로 본격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각종 활약(?)으로 '꽃누나'의 가이드가 아닌 '짐'으로 전락한 이승기를 위해 '막내누나' 이미연이 나섰다. 이미연은 혼자 사전 답사를 떠나는 이승기에게 "진짜 혼자 가는거냐?"며 걱정하며 함께 따라 나섰고, 이승기에게 "힘들지 않냐"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중요한 때마다 자리에 없는 이승기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선생님들 앞에서 친누나처럼 이승기를 옹호해 훈훈함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방송 전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이미연을 꼽기도 했다. 그는 "여행을 다니다 보면 막내 만의 고충이 있다"라며 "이미연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고생한 사람 중 하나로, 아래로는 이승기 뒤치닥거리를 하고 위로는 언니들을 모셔야 했다. 심지어 본인 성격이 급해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트러블메이커(?) 이승기가 문제를 만들면 이미연이 가장 먼저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누나-동생' 구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더 큰 웃음과 재미를 전하고 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미연과 이승기 진짜 남매 같다' '나도 저런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연이 있어 이승기가 든든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9.8%, 최고 시청률은 11.7%(닐슨미디어리서치,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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