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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4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유지


2위 페테르센과 0.36점차…20일 혼자 LPGA 타일랜드서 첫 출격

[김형태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변함 없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9.89점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45주 연속 유지했다.

지난 주 ISPS 혼다 호주여자 오픈에서 공동 28위에 머문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9.53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 결과로 박인비와 페테르센의 차이는 지난 주 0.27점에서 0.36점으로 벌어졌다.

3위부터 6위까지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8.65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유소연(하나금융), 중국의 펑샨샨 등으로 변화가 없었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20일 태국 시암CC(파72, 6천479야드)에서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시즌 첫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자신을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페테르센도 참가하는 만큼 세계랭킹 1위 수성을 위해서라도 소흘히 할 수 없는 대회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나비스코 챔피언십까지 3연속 우승 행진을 한 바 있어 이번에도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한 만큼 자신감도 높은 상태다.

이 대회에는 박인비 외에도 최나연(SK텔레콤), 김인경(하나금융그룹), 양희영(KB금융그룹),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이일희(볼빅), 최운정(볼빅),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이미림(우리투자증권)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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