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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부터 월드컵 중계까지, MBC-SBS 눌렀다


'다큐3일', '황금어장' '힐링캠프' 제치고 동시간대 1위

[김양수기자] KBS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밤 12시 방송된 KBS 2TV '브라질월드컵 2014- 여기는 브라질' 32강 러시아 대 벨기에 경기는 3.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MBC는 2.4%를, SBS는 1.6%에 그쳤다.

이날 MBC와 SBS는 중계 직전 각각 '브라질 월드컵 특집 황금어장- 비나이다 8강'과 '힐링캠프 in 브라질 3부' 등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지만 특선 예능 프로그램도 중계 방송 시청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황금어장'은 5.4%를, '힐링캠프'는 3.6%를 기록했다. 반면 KBS 2TV '다큐 3일'은 6.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과 같은 조인 H조에 소속된 벨기에와 러시아는 이날 1대 0을 기록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러시아는 1무1패로 3차전 경기에 부담을 갖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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