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명량'이 '꿈의 관객수'로 여겨졌던 1천5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05만7천983명의 주말 관객수를 동원했다.
지난 7월30일 개봉한 영화는 19일째 누적 관객수 1천462만2천522명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1천400만 관객 시대를 연 데 이어 1천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것 역시 확실시된 상태다. 1천500만 관객 돌파까지는 37만여 명의 관객만이 남았다.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연이어 세웠다.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천만 돌파(12일), 최단 1천100만 돌파(13일) 등 연이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영화계 흥행사를 다시 썼다.
지난 16일에는 5년 간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수성했던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누르고 흥행 정상에 올랐다. '아바타'의 기록을 40여 일 앞당긴 속도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차지했다. 주말 3일 간 145만4천69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429만2천945명이다. '명량'의 폭발적인 흥행에도 꾸준히 관객 몰이 중이다. 3위는 '해무'가 지켰다. 주말 관객수 58만5천273명, 누적 관객수 93만1천683명을 기록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 6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비행기2:소방구조대'가 16만1천987명의 주말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9만6천352명이다. '안녕,헤이즐'은 주말 관객수 15만6천173명, 누적 관객수 22만8천557명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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