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역시 빅매치(?)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13일 대전구장 경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와 KIA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가 9위, KIA가 8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한화가 KIA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어 이번 2연전을 통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전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후 1시 40분을 기준으로 대전구장 1만3천석이 모두 팔려나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예매만으로 모든 좌석이 팔렸다"며 "내일 경기도 매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하며 팬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올 시즌 한화가 인터넷 예매만으로 매진을 기록한 것은 처음. 한화는 팬 친화적 구장 조성을 위해 대전구장의 지속적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온 결과 올 시즌 57번의 홈 경기에서 누적 관중 수 42만3천423명을 기록, 지난해 대비 21% 증가세를 보였다. 관중 증가율은 9개 구단 중 2위,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7천5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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