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 윤준식(23, 삼성생명)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준식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니콜라이 노에프(타지키스탄)를 5-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품었다.
3분으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 윤준식은 노에프의 하체를 적극 공략했고 2-2를 만든 뒤 2라운드에서 페널티로 1점을 더 얻었다. 이후 1분여를 남기고 과감한 기술로 2점을 더 뽑아내며 승리했다.
윤준식은 대한레슬링협회가 2년 뒤인 2016 리우 올림픽을 대비해 추진한 금메달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재원이다. 레슬링협회의 정책이 윤준식의 아시안게임 동메달로 첫 효과를 본 셈이다.
한편, 금메달은 북한의 정학진(28)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라술 칼리예프(우즈베키스탄)를 8-6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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