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의미있는 메달을 따냈다.
남자 다이빙 싱크로아니즈드에 출전한 김영남(인천체고)과 우하람(부산체고)은 29일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10m 플랫폼에서 1~5차 시기 합계 403.50점을 받아 6개 참가팀들 중에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한국 다이빙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적은 지난 2002 부산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 참가한 조관훈과 권경민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과 우하람은 12년 만에 다이빙에서 희소식을 전했다.
10m 플랫폼으로만 따지면 2002 부산과 2006 도하 대회(이상 조관훈, 권경민)에서 2연속 동메달을 딴 이후 최고 성적을 낸 것이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총점 462.90점을 기록한 '다이빙 강국' 중국의 장옌취안과 천아이썬이 차지했다. 추이웨이-울체량가(말레이시아)는 384.90점을 받아 동메달을 가져갔. 북한의 리현주-현림영은 379.14점을 기록,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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