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양궁, 펜싱 등과 함께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한 사격이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남자사격대표팀은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스키트 단체전에서 351점을 쏴 3위를 올랐다. 금메달은 366점을 기록한 중국이, 은메달은 353점을 쏜 쿠웨이트가 차지했다.
대표팀은 황정수, 조민기(이상 울산북구청) 이종준(창원시청)이 사대에 섰다. 맏형 황정수가 120점을 기록했고 조민기와 이종준은 각각 116, 115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1990 베이징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한편 황정수는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된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 올라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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