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주원의 지독한 연습이 빛을 봤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5회에서는 차유진(주원)이 S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경합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원은 혼신을 다한 지휘 연기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차유진은 A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고 충격에 빠진 단원들에게 "자신을 믿고 따라와 보겠느냐"고 말한 뒤 전부 악보를 찢으라고 한다. 이후 내일(심은경)이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른 유진은 단원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주원은 공연 직전 단원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자 용기를 북돋아주고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이는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또 그동안 대면대면 했던 단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등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촬영을 시작하기 5개월 전부터 지휘 공부에 매진한 노력의 결과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 혼신의 힘을 다한 그의 지휘 연기는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자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원은 S오케스트라 연주곡인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지휘 장면을 촬영하면서 동료 배우들을 실제로 리드하며 차유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비장함이 감도는 분위기로 만들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전국 기준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6% 상승한 수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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