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박해진이 악플러들과 봉사 활동을 함께 했다.
박해진은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나르기 자원 봉사를 했다.
지난 3월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겼던 '악플러'들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이들에게는 봉사 활동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8년 전부터 꾸준한 기부와 봉사로 귀감이 되어왔던 박해진은 악플러와 함께 하는 연탄 봉사라는 방법으로 진정한 화해와 용서가 무엇인지를 보였다.
이 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으로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할 따뜻한 온기를 미리 전달했다. 또한 함께 자원봉사를 하는 팬과 악플러, 자원봉사자를 위해 간식차까지 직접 준비했다.
또한 자신을 어색해하는 악플러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고 허물 없이 어색함을 푸는 모습까지 보이며 봉사 활동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며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또한 조금 다른 표현 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해진은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OCN '나쁜 녀석들'을 통해 사이코패스로 완벽 변신, 안방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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