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신동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대행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 대행은 지난 10일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롯데그룹 본부에서 이를 수용했고 31일 사임이 공식 발표됐다.
롯데 구단은 "신 대행이 구단주대행직을 오늘부로 사임했다"고 전했다. 신 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신격호 구단주를 대신해 구단주대행직을 맡았다.
신 대행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주대행 후임은 두지 않을 예정"이라며 "구단주는 신격호 총괄회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이 고령이라 구단주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지는 미지수다. 또한 모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든다면 구단주로 실무를 처리하는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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