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기 중 꿀밤' 유재학 감독, 제재금 300만원


KBL 재정위원회 심의 결과, 돈 세는 제스처 길렌워터도 300만원

[정명의기자] 경기 중 소속팀 선수에게 '꿀밤'을 주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에게 제재금이 부과됐다.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LG 트로이 길렌워터 역시 제제금 징계를 받았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10일 오전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경기 중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심의했다.

먼저 유재학 감독에게는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유 감독은 지난 5일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와 부산 kt의 경기 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김수찬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보였다.

유 감독은 지난해 2월16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도 타임아웃 중 함지훈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재정위원회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해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손동작(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을 취한 LG 트로이 길렌워터에게도 3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KBL 재정위원회는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경기장 안팎의 기강 확립이 프로농구 인기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KBL은 앞으로도 질서 문란 및 명예 실추 행위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기 중 꿀밤' 유재학 감독, 제재금 300만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