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연애의 달달함에 푹 빠진 '소신커플'에 날벼락같은 일이 벌어졌다. KBS 2TV '오 마이 비너스'가 MBC '화려한 유혹'에 월화극 2위 자리를 뺏긴 것. '오마비'는 지난 3주간 어렵게 지켜온 2위 자리를 허탈하게 놓치고 말았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밤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는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분(9.4%) 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화려한 유혹'은 지난주(8.0%) 보다 1.0%포인트 상승한 9.0%를 기록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13.3%를 차지했다.
이날 '오마비'에서는 비밀연애를 접고 당당히 공개연애를 시작한 영호(소지섭 분)와 주은(신민아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의 달달 연애가 계속되는 동안 '화려한 유혹'에선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이 올랐다. 은수(최강희 분)는 복수를 위해 석현(정진영 분)과 결혼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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