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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출전'-이청용 '결장' 희비 쌍곡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15위-크리스탈 팰리스 16위

[이성필기자] '쌍용'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잭 코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기성용은 전반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레온 브리턴으로 교체됐다.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한 기성용에 대한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배려였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스완지시티는 후반 8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올린 프리킥을 패데리코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어깨로 골을 넣었다.

9승 9무 13패(승점 36)가 된 스완지시티는 15위로 올라섰다. 반면, 애스턴 빌라(16점)는 6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위 레스터시티는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하며 첫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청용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6경기 연속 결장이다.

레스터시티는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전반 34분 제이미 바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리야드 마레즈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승점 66점이 된 레스터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토트넘 홋스퍼(58점)와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크리스탈 팰리스(33점)는 16위로 밀려났다. 최근 13경기서 4무 9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십(2부리그) 찰턴 애슬레틱의 윤석영은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38라운드에 선발로 나섰으나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후반 44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웨스트햄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41점)는 10위를 유지했다. 아스널(55점)은 에버턴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고 3위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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