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좌완 불펜 요원 진해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해수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해수는 극심한 부진 속에 시즌을 맞았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다. 시즌 성적은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9.42. 아직까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성적은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사령탑의 판단이다.
양 감독은 "이제 볼 스피드가 좀 나오고 있다"며 "볼에 힘이 붙으니까 세게 던지려다 제구가 좀 안되고 있지만 구속이 빨라졌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진해수의 달라진 점을 말했다.
지난 18일 kt전에서도 진해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볼넷을 3개(피안타 1개)나 내주며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3개 중 2개를 삼진으로 잡아낼 만큼 구위는 올라온 상태다.
양 감독도 "지금 불펜에서 긴 이닝을 막아줄 투수가 부족하다"며 "그래서 (진)해수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해서 어제도 1이닝을 던져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수원=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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