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지상파 수목극 3편의 시청률이 매주 널뛰고 있다. 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것은 기본이요, 순위마저 매주 달라져 눈길을 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밤 방송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7.9%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8.6%)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동시에 수목극 1위 자리도 동시에 내줬다.
이날의 1위는 MBC '운빨로맨스'로 8.4%를 차지했다. SBS '딴따라'는 7.2%로 동시간대 3위에 만족했다.
현재 지상파 수목극은 독보적인 1위 없이 자잘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청률 40%에 육박했던 '태양의 후예' 이후 수목극 시청률 파이는 다시 줄어들었다. 지상파에 방송중인 드라마 세편의 시청률을 모두 합쳐봤자 3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동시기 첫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과 '딴따라'는 앞으로 3주 후 종영한다. 후속작은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김우빈, 수지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와 김아중, 지현우 주연의 '원티드'다. 과연 '함부로 애틋하게'와 '원티드'는 수목극 시청률 파이를 원상복귀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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