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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병살…타율 0.259


2차례 득점권 찬스 무산, 피츠버그는 밀워키 6-3으로 꺾어

[정명의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없이 침묵했다. 삼진 2개, 병살타 1개가 섞인 부진이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병살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2리에서 2할5푼9리로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2-0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어지던 1사 2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밀워키 선발 맷 가르자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범타에 그쳤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구삼진을 당했다. 1,2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보낸 뒤 3구째에 헛스윙을 하며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5-2로 앞서던 5회초에는 1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쳤다. 바뀐 투수 벤 로웬을 상대로 비교적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밀워키 3루수의 민첩한 수비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강정호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1루 주자 그렉리 폴랑코의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바뀐 투수 타일러 크레이비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강정호의 침묵에도 피츠버그는 밀워키를 6-3으로 꺾고 75승75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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