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김재환(두산)의 방망이가 두 경기 연속 불을 뿜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포다.
김재환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0-0 동점이던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은 4회까지 상대 선발 최금강의 호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퍼펙트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초 선두타자로 좌타석을 밟은 김재환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힘차게 당겨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15m. 지난달 30일 한국시리즈 2차전 쐐기 솔로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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