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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조직위, 집행위·총회 통해 사업 계획 확정


정몽규 위원장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달라" 당부

[이성필기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조직위원회가 6일 집행위원회 및 위원총회를 개최하고 165일 앞으로 다가온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정몽규 위원장,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과 차범근 부위원장, 본부도시인 수원시 염태영 시장 등 18명의 집행위원이 참가해 진행된 집행위원회에서는 조직위원회 정관 및 일부 규정 개정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이어 2016년도 추진 실적과 2017년도 추진 계획 보고를 통해 상세한 대회 사업계획을 안내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정세가 매우 어렵지만 내년 대회가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달라"라며 현재 진행 중인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와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관심을 부탁했다.

집행위원회 직후 개최된 위원총회에서는 26명의 위원이 참가해 집행위원회에서 승인된 조직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다. 2017년 5월 20일~6월 11일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현재까지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뉴질랜드, 바누아투,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트남이 참가를 확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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