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전세계가 기다려온 '오징어게임 시즌2'가 오늘(26일) 첫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2021년 공개한 '오징어 게임'은 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이 죽음의 게임이 되는 기발한 발상, 목숨 값이 곧 상금이 되는 독특한 데스 게임의 룰, 극단적인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경쟁적으로 변질되는 인간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케 했다.
시즌2는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지 3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456번 기훈은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게임의 주최자를 찾는다. 그는 456억의 막대한 우승 상금으로 사람들을 동원해 프론트맨에게로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루트인 지하철 역의 딱지남(공유 분)을 찾아낸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프론트맨을 마주한 그는 죽음의 게임을 멈추겠다는 자신만의 의도를 가지고 다시 한번 참가를 결심한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세계를 열광시킬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탄탄한 배우진의 앙상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임시완은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손해 보게 만든 코인(암호화폐) 투자 방송 유튜버 '명기' 역, 강하늘은 해병대 출신이라고 떠벌리는 넉살 좋은 성격의 '대호' 역, 박규영은 북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기 위해 돈을 모으는 '노을' 역, 이진욱은 혈액암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위해 게임에 참가한 '경석' 역, 박성훈은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맡았다.
또 양동근은 도박으로 목 끝까지 빚에 잠긴 '용식' 역, 강애심은 아들의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금자' 역, 이서환은 '기훈'의 오랜 친구 '정배' 역, 채국희는 신빨이 떨어진 무당 '선녀' 역, 이다윗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의 '민수' 역, 노재원은 유명 래퍼 '타노스'의 오른팔 '남규' 역, 조유리는 전 남자친구 '명기'의 투자 정보를 믿었다 거액을 잃은 '준희' 역, 최승현(탑)은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의 래퍼 '타노스' 역, 원지안은 무심해 보이지만 강강약약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미' 역을 연기했다.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매료시킬 '오징어 게임2'는 26일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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