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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측 "비와 아름다운 결실, 자녀는 혼인 후 계획"


비-김태희, 천주교식 예식 진행 "시간-장소 비공개"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김태희가 가수 비(정지훈)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17일 오후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태희와 정지훈이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린다"라며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태희 측은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라며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희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비 또한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하고 결혼소식을 알렸다.

비는 "어느덧 데뷔한지 16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비는 "나 역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한다"며 "그녀(김태희)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내 곁을 지켜줬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연인이 됐으며, 2013년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 5년째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이달 19일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공개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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