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박보영과 지수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31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은 뒤늦게 알게 된 자신의 마음을 봉순(박보영 분)에게 고백하는 국두(지수 분)의 모습을 담는다.
지난 방송 말미 안민혁(박형식 분)은 박력 넘치는 돌직구 고백으로 오랫동안 인국두를 짝사랑해온 도봉순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봉순은 민혁을 밀착 경호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까워졌고, 민혁이 자신을 대신해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게 된 사건을 계기로 그를 다시 보게 됐다. 여기에 이제야 봉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국두의 고백이 예고되며 민혁과 국두 사이에서 선택을 하게 될 봉순의 마음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 주 공개된 11회 예고에서는 "나 이제 친구 그만하고 싶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국두와 눈물을 글썽이는 봉순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는 박보영과 지수의 모습이 담겼다.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고 깊은 눈빛으로 박보영을 바라보고 있는 지수와 눈가에 눈물이 그렁한 채 지수를 올려다보고 있는 박보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간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듯 지내왔던 세월동안 두 사람 사이에 쌓여왔던 감정이 마침내 분출되는 듯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보영은 오랜 시간 지고지순하게 짝사랑해왔던 지수의 고백에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지수의 고백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에 시선이 쏠린다.
이에 대해 제작사 JS픽쳐스 관계자는 "민혁이 고백으로 여심을 흔들었다면 이번엔 국두가 봉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며 설렘을 줄 예정"이라며 "두 남자의 고백을 받은 봉순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방송에서 봉순 민혁 국두의 삼각 로맨스가 정점을 찍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11회는 오늘(3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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