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새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가 5%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은 1부 5.3%, 2부 5.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듀엣가요제' 마지막회가 기록한 5.7%보다 낮은 수치지만, 첫방송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부 5.8%와 2부 6.1%를 기록, 6%대를 넘어섰다.
고정시청자 층을 확보한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을 넘지는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10.7%로 지상파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11.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정규 첫방송 된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묘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김구라와 한은정은 다시 방주인과 집주인으로 만나 한층 더 친밀한 모습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거기에 현실 삼남매 같은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신영과 홍진영, 피오 역시 파일럿에 이어 다시 합류해 '비글미' 넘치는 우애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새로 합류하게 된 용감한 형제와 전소민, 양세찬의 어색하지만 개성 넘치는 첫 만남도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김구라와 다시 한번 동거를 시작하게 된 한은정은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애교 조련'을 펼치며 김구라를 꼼짝 못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김구라 또한 만반의 준비를 한든 눈치 100단의 밀당 고수의 모습을 선보이며 아슬아슬한 동거의 시작을 알렸다.
피오와 김신영, 홍진영은 사기와 반칙의 향연으로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정글을 방불케하는 혹독해진 현실 삼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용감한형제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의외의 '따뜻한 도시의 형' 모습을 보여줘 방주인 전소민, 양세찬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전소민과 양세형은 용형의 럭셔리 라이프에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