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JTBC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뉴스룸'을 넘어 종합편성채널 최고 시청률을 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40분부터 방송된 'JTBC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 1부는 15.457%, 2부는 15.961%(이하 유료매체가입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JTBC 창사 이래 방송된 모든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특히 JTBC 토론회는 KBS 메인뉴스인 '뉴스9'를 넘어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KBS 9'시 뉴스'는 14.8%의 시청률을 기록, 전일 19.3%보다 4.5% 포인트 하락했다. 물론 지상파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유료매체 가입가구 기준으로 조사하는 종편 채널보다 적용 범위가 넓어 절대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JTBC 프로그램이 수치상으로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있다. 시간대가 일부 겹친 MBC '뉴스데스크'는 5.8%, SBS '8시뉴스'는 4.3%를 보였다.
이날 대선토론회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을 넘어선 가운데 드라마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그간 월화극 1위를 해왔던 SBS '귓속말'은 전날 기록한 15.5%에서 3.6% 포인트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은 오히려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12.4%로 월화극 1위에 올라섰다. KBS 2TV '완벽한 아내'는 4.9%의 시청률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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