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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외국인 선수들 활약에 대만족"


"맨쉽·해커·스크럭스 활약에 상위권 초반 좋은 출발"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외국인 선수들 덕분에 초반 좋은 출발을 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현재까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며 "외국인 선수들이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줘 우리가 2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NC의 외국인 선수들은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올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는 NC가 치른 26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출장해 타율 3할4리 9홈런 19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다. 올시즌 6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1.69의 '특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KBO리그 5년차를 맞은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도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3.38로 제 몫을 해내며 맨쉽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이들의 활약 속에 NC는 2일 현재 26경기 17승1무8패로 1위 KIA 타이거즈에 반 경기 차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마산 두산 베어스전부터 27일 마산 kt 위즈전까지 9연승을 내달리며 초반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연승이 끊긴 후 연패에 빠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NC는 지난 28일 광주 KIA전에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3-9로 패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김 감독은 "연승 후 곧바로 연패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KIA에게 첫 경기를 내줬지만 선수들이 잘 해줘 바로 2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손시헌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외야수 이재율을 말소했다. 손시헌은 지난 4월 7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서 옆구리에 볼을 맞은 뒤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2주간 치료를 받으며 몸상태 회복에 전념해왔다. 베테랑 타자 이호준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동행하며 몸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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