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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 '시즌 10호' 역전 투런포


LG 선발투수 류제국 상대 7회초 역전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스크럭스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진 7회초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크럭스는 LG 선발투수 류제국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1에서 류제국의 4구째 109㎞짜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경기 전까지 올시즌 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스크럭스는 이날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 부문 1위 SK 와이번스 최정(12홈런)을 2개 차로 추격했다.

7회초 NC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스크럭스의 홈런에 힘입어 NC가 2-1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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