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나왔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트루블루' 등 캘리포니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말 류현진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류현진의 재활이 필요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쯤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5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승을 따냈다.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973일 만의 승리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중 엉덩이 부상을 입으며 다음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다저스는 오는 12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4연전이 예정돼 있다. 류현진은 12일 콜로라도 원정에 맞춰 DL 해제가 가능한 상태다. 로버츠 감독의 발언대로라면 이날 복귀전을 치를 공산이 크다.
류현진은 올시즌 5번의 선발등판 중 2경기를 콜로라도와 상대했다. 지난 4월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올시즌 첫 등판에 나섰던 류현진은 4.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하며 첫 패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4월18일 홈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올시즌 콜로라도와 두 차례 만나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