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외야수)이 손맛을 봤다. 나성범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말 3연전 둘째 날 원정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이날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나성범은 소속팀이 0-4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던진 2구째 투심 (134㎞)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홈런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지난 12일 kt와 맞대결에서 5회초 댄 로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쳤다. NC는 12일 치른 kt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NC는 나성범의 한 방으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NC 타선은 5회까지 고영표에게 2안타로 눌렸으나 나성범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나성범은 앞선 두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1회초에는 2루수 앞 땅볼, 3회초에는 투수 앞 땅볼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4-1로 NC에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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