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첼시가 역대 최다 승리에 도전한다.
첼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 왓포드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일 3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전에서 1-0으로 이기며 2시즌 만에 EPL 정상으로 복귀한 첼시는 왓포드전에서는 9명을 새얼굴로 바꿔 내세웠다. 우승을 확정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비주전에 기회를 부여했다.
전반 22분 존 테리가 커트 주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24분 에티엔 카푸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36분 아스필리쿠에타에가 골맛을 보며 다시 도망갔다.
후반 4분에는 왓포드전 결승골로 첼시에 우승을 안긴 미치 바추아이가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왓포드가 6분 대릴 얀마트, 29분 스테파노 오카카의 연속골로 3-3을 만들면서 분위기가 요동쳤다.
콘테 감독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페드로를 투입하며 홈 승리를 노렸다. 43분 파브레가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29승째(3무 5패, 승점 90점)를 기록했다. EPL 역대 최다승은 2004~2005, 2005-2006 시즌 첼시가 기록한 29승이다. 선덜랜드와의 최종전을 이기면 EPL 최초 30승 팀이 된다. EPL이 38경기 체제를 도입한 1995~1996 시즌 이후 30승을 기록한 팀은 없다.
첼시는 FA컵 결승까지 올라 있다. EPL 30승과 함께 FA컵 우승으로 2관왕을 해낸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